기부는 마음으로 하는 거지, 뭐가 돌아오길 바래? 그런 말, 이제는 옛말이 됐습니다. 요즘은 똑똑하게 기부하는 시대에요. 마음도 쓰고 실속도 챙기는 시대라는 거죠.
‘고향사랑기부제’ 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제도는 10만 원만 기부해도 세금 혜택에 답례품까지 받아갈 수 있는, 말 그대로 ‘혜자 제도’입니다. 그냥 기부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지역을 살리는 투자이자, 쌀이나 한우, 전통주 같은 지역 특산물을 정당하게 받아가는 소비이기도 하고요.
오늘 이 글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왜 핫한지, 2025년 달라진 점, 그리고 가성비 최고인 답례품 추천 TOP 5까지 싹~ 정리해드립니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그에 대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지방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시작된 이 제도는, 개인에게는 혜택, 지방에는 힘, 딱 이 구조예요.
10만원 기부 시 혜택 정리
구분 | 내용 |
---|---|
세액공제 | 10만원 전액 세액공제 |
답례품 | 기부액의 30% 수준 (약 3만원 상당) |
총 혜택 | 13만원 수준 (세금 혜택 + 실물 답례품) |
단, 세액공제는 환급이 아니라 내야 할 세금에서 차감되는 개념입니다. 결정세액이 10만원보다 적다면, 그만큼만 공제돼요.
답례품은 고르는 재미가 쏠쏠해요. 쌀, 한우, 과일, 김치, 숙박권, 심지어 지역 공예품까지. 나한테 잘 맞는 지역, 잘 맞는 혜택, 잘만 고르면 진짜 돈 버는 느낌입니다.
2025년부터 바뀐 점 총정리
2025년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업그레이드됐습니다. 뙇! 정리해드릴게요.
연간 기부한도 대폭 상향
이전에는 연 500만 원까지 가능했지만, 2025년부터는 무려 2,0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물론 이건 고소득자 기준이긴 하지만, 답례품 한도가 커졌다는 건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죠.
기부금 사용처 직접 지정 가능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모르겠어~라는 의심, 이제 안 해도 됩니다.
2025년부터는 지정기부제
가 활성화되어,
기부자가 원하는 분야(청소년, 환경, 지역소멸 등) 를 선택할 수
있어요. 내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확실하게 아는 기부, 뭔가 더
믿음 가잖아요?
민간 플랫폼 확대
이제는 행정안전부의 ‘고향사랑e음’ 뿐 아니라 Wegive(위기브)
같은
민간 플랫폼에서도 기부가 가능해졌습니다. 더 다양한 지역, 더
다양한 답례품, 더 쉬운 인터페이스까지! 기부가 더 친절해졌어요.
답례품 추천 TOP5 (최신 기준)
1. 지역 특산물
고창 쌀, 횡성 한우, 남해 마늘, 영동 포도, 설악산 송이까지! 이걸 받자고 기부하는 분들도 많아요.
2. 가공식품
젓갈, 김치, 장류, 꿀, 전통주 같은 지역의 맛
은 언제나 인기죠. 특히
전통주는 숨겨진 보물 같은 곳 많으니,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눈
크게 뜨세요.
3. 지역 상품권
그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 근처 여행이나 출장 갈 일
있다면 아주 유용합니다. 작은 돈도 큰 돈처럼 쓰이는 기분, 아시죠?
4. 관광/체험 상품
온천 이용권, 지역 박물관 입장권, 템플스테이,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 데이트든 가족 나들이든, 짠내 없이 즐기는 문화생활입니다.
5. 지역 공예품
도자기, 가죽 공예, 천연염색 소품 등 지역 장인의 손맛이 느껴지는 선물들. 받아보면 “이 가격에 이 퀄?” 하고 놀라실 수도 있어요.
고향사랑e음 답례품 보러가기→자주 묻는 질문 (Q&A)
Q1. 고향사랑기부제는 연말정산에서 자동 반영되나요?
A. 일부는 자동 반영되지만, 누락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2023년에는 일부 기부금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누락되기도 했어요. 따라서 기부 내역은 꼭! 직접 확인하고, 누락 시 해당 지자체에 문의해 기부금 영수증을 재발급 받아 경정신고해야 합니다.
Q2. 기부금 10만 원 초과 시, 혜택은 어떻게 되나요?
A.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지만, 초과분은 일부만 공제됩니다.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선 16.5% 세액공제가 적용되고요.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로 계속 제공받을 수 있어요.
Q3. 전화로 기부 신청할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전화, 서신, 방문 등으로 모금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고향사랑e음
또는 Wegive
같은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만 기부가 가능합니다.
마무리하며
지방도 살리고, 내 세금도 아끼고, 맛있는 것도 챙기고 싶은 분들께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투자+소비’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제 어디에 기부할지, 무엇을 받을지, 잘만 고르면 나는 지금 똑똑하게 기부 중이다 라는 자부심도 덤으로 생길 겁니다. 올해는 그냥 흘러보내지 말고, 내가 선택한 지역에 나의 10만 원을 심어보세요.
관련 자료 및 참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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